풍성한집
풍성하고 정성스러운 밥상 맛보세요!
한방간장게장-굴비구이-조기매운탕-가마솥밥
자연산 제철 수산물 신토불이 최고 음식 한가득
남다른 노력 기울여 인정받는 맛집으로 ‘우뚝’
| 2023. 02.14(화)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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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으로 바라만 봐도 행복한 군침이 가득 도는 밥상이 차려진 이곳은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위치한 ‘풍성한집’(대표 소동일) 식당이다.
문밖을 나서는 손님의 얼굴에 흡족한 미소가 넘치는 풍성한집은 지난 2009년 6월 문을 열어 지금보다 장소가 적은 곳에서 운영되다 지난 2017년 3월 현재의 장소로 확장 이전해 보다 쾌적한 넓은 공간에서 고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있다.
특히 상가들이 밀집한 곳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위치해 지나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고 들고나기에도 용이해 더욱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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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비법으로 만든 한방간장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이곳 풍성한집은 간장게장과 함께 나오는 밥을 일반적인 공기밥이 아닌 가마솥밥으로 밥과 누룽지를 함께 맛볼 수 있게 했다.
이렇게 한방간장게장과 가마솥밥이 곁들여진 상에 갖가지 반찬과 굴비구이, 굴비매운탕, 보리굴비까지 차려져 식당이름 그대로 ‘풍성함’을 가득 전달하고 있다.
특히 중심 음식인 한방간장게장에 사용하는 꽃게를 알이 가득 찬 암컷으로 5~6월과 11월에 확보, 냉동 보관해 게장을 담가 싱싱한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또 곁들여져 나오는 밑반찬에 사용하는 재료도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해산물만을 이용해 ‘신토불이’ 밥상으로 신뢰를 더하고 있다.
낙월면 안마도 출신인 소동일 대표는 20대 초반 사촌형을 도와 지금은 사라진 바다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는 ‘상고선’이란 수산업을 시작해 해태양식, 수산무역업, 굴비사업 등을 거쳐 현재 식당운영에 이르렀다.
이런 소 대표의 수산계통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식당운영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사업동반자이자 평생의 반려자인 박양례씨는 “꼼꼼한 성격의 남편은 날마다 열리는 법성 새벽시장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해 가지고 나온 채소를 구입해 사용하도록 한다”며 “주재료인 꽃게와 굴비도 영광군수협 위판장만을 통해 구입하고 제철에 나는 굴 등의 수산물도 안마도 등 인근 해역의 자연산만을 고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끔 상에 올리는 계절나물도 남편의 지인이 지리산 산청에서 직접 공수해 자연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며 “반찬 하나를 만들더라도 정성을 다하고 깔끔하게 담아내도록 늘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점심과 저녁이 준비되는 이곳 ‘풍성한집’은 관내에서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지만 한번 다녀간 외지인들의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 가족 또는 친구, 지인들을 함께 데려와 방문객이 넘쳐나고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외지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발 딛을 틈이 없는 이곳은 하루 많게는 1000명에 가까운 손님이 방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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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는 풍성한집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을 운영한다. 단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이 풀로 가동된다.
남다른 열의 그리고 책임감을 바탕으로 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동일 대표.
그는 “오랜 세월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맺은 인연들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지역지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한번 방문한 손님이 다시 다른 손님을 모시고 오는 것은 식당을 운영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주변의 도움은 사업을 하는데 소중한 재산으로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숱한 사업실패로 좌절을 겪으면서도 다시 재기에 성공한 ‘의지의 영광인’으로 무한경쟁시대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소동일 대표, 그리고 그 많은 주방 일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묵묵히 해내는 고마운 아내, 부모를 도와 함께 식당을 이끄는 성실한 아들부부까지 이곳은 가족의 화목한 힘이 보태져 오랫동안 값진 결실이 거둬질 것으로 믿음이 전해졌다. ☎ 061-356-0733.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로3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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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