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꾸지뽕농업법인 장웅조 대표
‘천사의 섬 팔금도’에서 꾸지뽕 神話를 쓴다
멀베리 꾸지뽕의 섬 팔금도의 화려한 변신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관광산업으로 집중 육성
“팔금도를 꾸지뽕과 함께하는 의료 관광메카로 만들터”
| 2023. 02.14(화)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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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하나의 섬에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복합문화관광타운으로 구성하는 등 하나의 뮤지움을 건립 ‘1도(島) 1뮤지움 아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은 팔금면에 우리 고유의 식물자원으로, 한방 약리작용 및 웰빙 가공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꾸지뽕 단지를 조성,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꾸지뽕의 고향 신안군 팔금도는 오랫동안 섬의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론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면서 한적하게 힐링 여행할 수 있는, 지금 건강 시대에 딱 맞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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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다 제 각각의 이야기를 안고 있는 신안군, 온전한 휴식과 사람을 위한 섬으로 변신 중인 신안은 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는 곳이 관광지고 신묘한 볼거리 천지다. 태고적 신비를 고이 간직한 신안군이 섬이 지닌 스토리를 꽃향기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늘 푸른 생태환경을 조성중이다. ‘1004 섬 공원화’로 플로피아 신안을 꽃피우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다. 지역이 지닌 최대의 강점인 바다와 섬, 숲을 활용해 맞춤형 꽃과 나무를 유휴공간과 생활공간에 식재중이다.
그 중심에 팔금면이 있다. 신안꾸지뽕농업법인 장웅조 대표는 팔금도를 꾸지뽕과 함께하는 의료관광 섬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암태도에서 중앙대교를 건너 내려오면 팔금도다. 새 여덟 마리가 모여 있는 듯한 ‘팔금’도는 천사대교를 건너 만나는 네 섬 가운데 가장 작다. 인구도 가장 적다. 섬은 차분하고 조용하다. 시간이 정지된 듯한 마을 풍경이 고즈넉하다.
신안군은 팔금면이 멜버리 섬으로 거듭나는 이유는 팔금대교를 지나면 꾸지뽕 가로수가 반기며 관광객을 모우고 있으며 섬 전체에 정원수 ‘금목서’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도로엔 황금색의 금잔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과실수로 멀베리 메리골드 꾸지뽕 나무가 가로수와 함께 빨간 꾸지뽕 열매가 팔금의 특산품으로 자리메김 되고 있다.
꾸지뽕을 약초자원으로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애쓰는 장 대표는 꾸지뽕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약용작물의 기원 정립 및 종자 보급을 통한 건강식품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품질관리와 약초 식물자원으로 천연물 기능성식품 등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의한 가공기술 지원으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꾸지뽕 약초식물자원으로 공동연구 및 학술사업 개발·추진을 통한 산업화, 연구자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이익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국내외 꾸지뽕 약초자원 산업분야에서의 경쟁력 향상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해나가고 있다.
최근 꾸지뽕나무는 그 효능들이 하나둘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각광받고 있는 우리의 고유 식물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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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신안군 원산리에 전국 최대의 재배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꾸지뽕 식품을 만들어내는 등 꾸지뽕 메카 프로젝트를 하나둘 완성해나가고 있다. 꾸지뽕 연구와 가공식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안좌, 팔금 등 4개 면에 전국 최대인 10만㎡의 꾸지뽕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장 대표는 “작년에 개장한 꾸지뽕 홍보관을 통해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과 훈훈한 인정이 가득한 충효의 고장인 우리 팔금면에서 비옥한 옥토와 무공해 청정해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꾸지뽕을 이용 의료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지정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신안에서 재배되는 꾸지뽕은 다도해의 넉넉한 일조량과 해풍 맞고 자라 타 지역보다 우수한 성분이 배가되어 콜레스테롤 제거와 당뇨병 개선,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신안군은 농림축산부의 지원 승인을 받아 2017년부터 4년간에 걸쳐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안꾸지뽕 가공특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향토 산업을 통해 꾸지뽕을 제품화 할 수 있는 가공공장 설치 및 대내외 홍보 마케팅 활동, 꾸지뽕 기능성 연구 및 상품개발, 지리적 표시 등록 등 S/W와 H/W사업을 연계 투자해서 신안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신안꾸지뽕농업법인은 ‘신안 꾸지뽕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농업 6차사업의 표준 모델지구로 육성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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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기자 cws2344@hanmail.net 김영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