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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빛가람종합병원장 오경규

나주병원-빛가람병원-빛가람종합병원 개원한 의료계 ‘산증인’
코로나 확진자 대면진료…음압병실 투석병상 운영 고충해결
공공산후조리원 모범 출산정책 시스템으로 전국에서 벤치마킹
“기력이 다하는 날까지 나주시민 위해 열심히 진료하겠습니다”
2022. 12.07(수) 15:40확대축소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지난 2020년 개원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빛가람종합병원.
빛가람종합병원은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실, 공공산후조리원,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실, 인공신장실,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빛가람종합병원 2층 내 연면적 793㎥ 규모로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건강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지역산모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주고 있어 인기다.
빛가람종합병원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와 지역사회 확산예방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 전용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원치료가 가능한 음압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료와 입원뿐만이 아니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투석환자를 위한 투석병상도 건물지하에 마련해 투석치료를 위해 장시간 타 지역 병원을 오가야했던 환자들의 고충을 해소해주고 있다.

빛가람종합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학대피해 아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나주시와 체결해 학대피해 아동을 도왔으며, 대한적십자 광주전남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을 체결해 헌혈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농협나주시지부로부터 관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쌀 소비촉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천만원 상당의 나주쌀을 나주시통합RPC를 통해 구매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주시 의료계의 산증인으로서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28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나주시민의상’을 수상한 빛가람종합병원 오경규 원장을 만나봤다.

먼저 나주시민의 상 지역개발부문 수상을 축하드리며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지난 40년 가까이 나주에서 평범한 의료인으로 활동한 저에게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해주신 나주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나주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깊이 간직하고, 기력을 다해 더 이상 환자를 볼 수 없는 그 날까지 나주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타공인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인으로 현재 빛가람종합병원장을 역임 중인데요. 의료인으로서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해 간단히 말씀해 주세요.
저는 1978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신경외과 전문의로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을 거쳐 1988년 나주병원을 설립했습니다. 그 이후 2009년 산포면에 빛가람병원, 2020년엔 현재의 빛가람종합병원을 개원하게 됐습니다.
운영하는 빛가람종합병원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빛가람종합병원은 2020년 4월 15일 개원, 현재 60실 192병상 규모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실, 공공산후조리원,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실, 인공신장실, 장례식장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최신식 음압시설을 설치해 코로나19 환자와 투석환자가 언제든지 입원 치료 받을 수 있는 병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 1만4000㎡ 규모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본관건물과, 지상3층 규모의 별관건물, 2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주시민 누구나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빛가람종합병원에 16개실 규모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4호점)을 개원해 출산장려와 산모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현재 운영 상태는 어떠한가요.
저희 공공산후조리원 4호점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축복 속에 2020년 12월 7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습니다. 그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돼 왔으며,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지원으로 일반인대비 최대 70% 할인된 이용요금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16실 기준 하루 평균 70% 이상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 익산, 광양, 순천, 경기도 등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타의 모범이 되는 출산정책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도입하는 등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지역의료 여건개선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왔는데요. 최근 지역 의료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빛가람종합병원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하나인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유일한 종합병원입니다. 혁신도시 의료정주여건 만족도에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최근에는 나주시에 재활환자들이 치료받고 복귀할 수 있는 재활요양병원이 없다는 민원을 꾸준히 받고 있어 그 필요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혁신도시에 보훈환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훈위탁병원의 부재에 대한 민원을 접수받아 보훈위탁병원 지정을 위해서도 다각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발발 후 병원 내 음압시설을 갖추고 치료병원을 찾아 전전긍긍했던 확진환자를 위한 대면진료와 예방접종 등을 제공했는데요. 당시 병원의 입장과 현재 운영사항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요.
링겔 한 병을 맞더라도 광주나 목포까지 전원해야 하는 상황이였으나 지자체와 협력해 코로나 병동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병원을 찾는 확진환자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희는 현재의 코로나 대비 운영도 중요하지만, 예전 메르스(MERS)나 이번 코로나19(COVID19)처럼 언제든지 불시에 찾아올지 모를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 감염병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 해결방안을 찾아 노력할 것입니다.

원장님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의료사업이나 꿈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혁신도시 인구가 4만여명 가까이 있으나 5만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구유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평균 연령 36세 정도이기 때문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도시를 만들어 활기차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분만과 산모가 치료할 수 있는 여성전문병원 설립도 필요합니다.

원장님에게 나주란 어떤 곳인가요?
저에게 나주는 의대졸업 후 강원도 군대생활과 서울, 마산 병원을 거쳐 민들레 꽃 홀씨처럼 바람에 날려 새로운 곳에 뿌리내린 제 의료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 곳이며 영원한 사랑이고 구원의 방주입니다.

끝으로 함께 애쓰시는 병원 가족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지역주민들과 저와 함께 일 해준 병원 가족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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