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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문희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장

무공수훈자회 새 역사를 만들어가다
위국헌신 안보계도-회원 복지향상-인화단결-지역사회봉사 앞장
각 지회 바탕으로 2천여 회원 결집…일사불란한 조직체로 화합
“‘충성’ ‘봉사’ ‘단결’로 존경받는 무공수훈자회가 되도록 노력”
2022. 07.06(수) 16:19확대축소
지난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국가유공자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체제 하의 평화적 성업달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봉사 및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광주보훈회관에 자리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지부장 문희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가 위치한 광주보훈회관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충성’ ‘봉사’ ‘단결’ 회훈 아래 위국헌신 안보계도, 회원 복지향상, 인화단결, 지역사회봉사 등에 앞장서며 모범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지난 2021년 4월 1일 지부장 및 임원진이 교체되면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희주 지부장을 필두로 동구지회(허기남), 서구지회(임재광), 남구지회(이정우), 북구지회(이공오), 광산구지회(박현기) 지회장들이 힘을 보태고, 그 동력이 2천여 회원으로 이어지며 일사불란하고 하나 된 조직체로 빛을 발하고 있다.
더불어 산하의 부설유족회는 회원 상호간에 상부상조하면서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남편들의 유지를 이어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겨 이룩할 수 있는 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수지부 표창

특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에서 주력해 펼치고 있는 국가유공자장례의전사업은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200% 인상시키는 결과를 이뤄냈다.
국가유공자장례의전사업은 사망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과 그 공훈을 선양하고, 그 유족에게 자긍심과 유훈을 계승하기 위한 무공수훈자회장으로 비용이 들지 않고도 국가유공자의 가족에게 엄숙한 장례의식 행사를 거행해 주는 사업이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회원들의 돈독한 전우애와 스스로 다잡는 자긍심 고취로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선양행사와 장례의전 활동을 전개하면서도 선양위원들의 일치단결된 참여의지와 철저한 건강관리로 코로나19 상황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진호전투영웅추모 행사를 펼쳐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장진호전투영웅추모 행사는 국가유공자장례의전사업과 함께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표 명품사업이자 상징적인 사업이 되고 있다.
장진호전투는 한국전쟁의 결정적 전투 중 하나로 미국 해병대와 중국군이 장진호에서 벌인 전투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전개한 철수작전이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기존의 무공수훈자 회원이라는 막연한 소속감 정도에서 ‘우리’라는 한걸음 더 나간 집단체 충효의식을 갖게 하고 생각과 의지를 행동으로 실천해 회원의 정예화를 이뤄 전년도 대비 15%의 회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려 지부의 자랑이 되고 있다.
이처럼 지부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발전과 위상을 크게 제고시켰으며, 2021년도 지자체 예산획득 우수지부로 선정돼 지난 3월 31일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청호국원 참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진전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작은 잡음도 발생되지 않도록 회원들의 단합과 화목한 지부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미흡했던 임무수행 능력을 보강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지자체 및 유관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지부와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내 주요 인사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문희주 지부장은 “저희 지부는 존재가치를 한단계 격상시키고, 이를 바탕삼아 역량활동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지부로 거듭나며 소요예산 및 신규 회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며 “서로 화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듯이 인화단결을 바탕으로 여타 지부 동지들에게 믿음과 신뢰받는 지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광주광역시지부는 ‘존경받는 무공수훈자’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면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의 새 역사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못 잊는 6·25

조국이
고운석

포성에 무너지는 하늘 아래
강물은 핏물로 흘러가고
산허리 바위는
울분의 가슴을 치며
정지된 순간 곳곳이 죽어갔다

할아버지는 징용에 가고
아버지는 국군에 입대하고
삼촌은 인민군에 끌려갔다

폭풍우로 논밭이 쓸려 가던 날
인민군을 보고 짖던 누렁이도
집 재산이던 송아지도 돼지도
모두 인민군들이 끌어갔다

보따리 이고지고 마을마다 피난 길
이웃도 친구도 모두 떠나갔다

포탄이 집에 작렬하니
감나무 살구나무 뿌리째 들어눕고
지붕은 종잇장 같이 날아가며
모든 것이 사라졌다

부서져 돌만 남은 부뚜막 귀퉁이에
넋 나간 할머니 쭈그리고 앉아
찌그러진 미군 깡통에 마지막 배식을 얻는다
왜놈도 인민군도 한탄도 눈물도 함께 얻는다

못잊을
6월 그날 뒤

가슴에 묻어둔 사랑도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삼촌도
누렁이도 송아지도 돼지도
이웃도 친구도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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