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人> 양병구 수채화가
삶의 아픔과 내면적 갈등 그림으로 치유
미국서 개인전 갖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
벽화디자이너-캘리 강사-캐리커쳐 다방면 실력 발휘
“개인적인 명예보다는 주변과 더불어 살면서 행복 전달”
| 2021. 04.16(금)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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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구 작가는 지난해 9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약 2달의 기간 동안 미국 프린스턴 갤러리 NJ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6일까지 그의 혼과 정신이 담긴 작품 35점을 광주광역시 북구 금봉미술관에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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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양 작가가 최근 집중하는 그림은 선과 악으로 상징되는 두 마리의 늑대를 통해 군중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며 겪은 여정을 자아성찰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양 작가는 늑대를 통한 영적인 세계의 표현과 함께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들도 다양하게 화폭에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서히 죽음이 찾아온 고목에 드리운 새 생명의 경이로움을 나타내고, 가시 속에 꽃이 피어나듯 인생의 성숙의 과정을 통한 결실을 표현하기도 하며, 우리 내면에 활력을 돋우며 아픔과 고통의 삶에서의 탈출 등을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다.
남원 출신인 양 작가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일곱 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초·중·고까지 쭉 그림을 그리며 여러 그림대회에 출전해 상위 입상하면서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도 벽화디자이너, 케리커쳐 등을 그리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광주 광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벽화 감독으로 2015년부터 4년간 광산구 여러 곳의 벽화를 지도 감독했으며, 용봉중학교와 장성청소년수련관 등 학교와 공공기관에서 미술과 갤리 강사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촉망받고 있다.
양 작가가 감독한 벽화들 중에는 자살을 예방하는 치유목적의 벽화들이 많아 지역 정신건강에 기여하고 있어 큰 보람이 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광주청년미술작가회, 남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개인전 9회와 미국 6회 개인전, 한·중·조 초대전, 대만 아트 가오슝 단체전, 대한민국 수채화제전, 광주국제 아트페어 등 수십회의 단체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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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작가는 한국수채화 페스티벌, 광주광역시 미술대회, 대한민국 수채화 공모대전,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대전,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전국 춘향 미술대전, CU 사진·그림 공모전,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한민국 수채화 공모대전, 전국춘향 미술대전,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대전,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등에서 대상과 특선, 입선 등을 차지해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의 해외진출에 이어 올해 9월경 전세계 아트페어에 작품을 출품해 다시한번 실력을 과시할 계획인 양 작가는 요즘 움직임이 분주하다.
“주변에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치유를 위한 그림을 그려 그들의 행복을 찾아주고 싶다”며 “개인적인 명예보다는 주변과 더불어 살면서 그들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양 작가.
그는 야심차고 의욕적인 대한민국의 건실한 청년작가로 ‘젊음’이라는 가능성 넘치는 단단한 무기로 세상을 밝고 환하게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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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