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시> 핑크빛 키스

2021. 03.18(목) 11:58

산소 같은 장미꽃 향기 머금고
떨리는 마음 다양한 매력
가슴에는 푸른 파도가 출렁이고
목덜미에는 훈풍이 따사롭다

첫눈보다 싱그러운 입맞춤
짧은 시간의 많은 밀어들
느낌 가득 실어다
혀가 닿아야 할
너의 입술은 뜨겁기만 하구나

오매불망 타오르는 감정
오늘도 안개구름 피어나니
믿음을 주는 잔잔한 오감
뿌듯한 입술의 자부심
멀리 울려 퍼지는
사랑의 세레나데여!

학강 신용기
- 전남 영암 출생
- 전라남도교육청 근무
- 옥조근정훈장 수상
- 광주향교 22대 장의
- 문단등단 : 시 <문예시대>, 수필 <현대문예>
- 영암 월출산 찬가, 시종면민헌장 작사
- 평산신씨 광주·전남화수회 자문위원
-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시집에 추모시 선정 수록
- 입석로타리클럽 문화담당 이사
- 시집 『빨간 립스틱과 맥주』 외 다수 발간
- 광주광역시 시인협회 문학상 수상
- 한민족 통일제전 통일을 위한 시 우수상 수상
- 광주문인협회, 광주시인협회 회원
- 영암문학회 부회장
- 부산문학인아카데미 이사
-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신용기 cws2344@hanmail.net        신용기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