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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IQ43 인간승리
2020. 12.08(화) 13:22확대축소
이정재 광주교육대학교 2대총장 한국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
IQ43인 사람이 대학을 수석 졸업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전 단지 제가 바보가 아니하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을 따름입니다.” 다섯 살 때 IQ가 고작 43밖에 안돼 정신지체아로 따돌림 받았던 한 소년이 성장하여 미국의 명문 플로리다 아틀란타대를 수석으로 졸업을 해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라이언 카사이다. 그가 밝힌 담담한 그러나 피맺힌 소감이다.
미국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4년 과정을 3년 만에 졸업한 라이언의 3년 평점은 4.0만점에 3.8점을 받았다. 게다가 전공 또한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였다. 다시 말해서 일반 학생들도 다 피해가는 분석기하, 위상수학, 미분·적분 등으로 수학 과목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였다. 곧바로 석사과정에 진학한 카사는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계획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저를 제쳐 놓더군요.” 장차 수학교사를 희망하는 라이언의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유치원과정을 두 번이나 재수하였으니까 말이다. 의사로부터 지진아라는 판정을 받은 라이언에게는 공부는 일종의 수행과정이었다. 뭐든지 한 번으로는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수십 번 씩 반복학습을 해야만 했다. 게다가 심술궂은 아이들에게 들볶이는 일도 엄청난 고통과 고행이었다. 심하게 말을 더듬고 한쪽 눈은 아래로 쳐진데다 뒤틀린 걸음걸이에 시각과 팔의 조응이 되지 않는 라이언을 아이들이 그냥 둘리 없었다.
따돌림 당하는 것은 기본이고 말투를 흉내 내며 놀려댔다. 그것도 모자라 돌팔매질까지 해 댔다. 울면서 집으로 돌아간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런 그의 눈물을 공부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바꾼 이들은 바로 부모이다. 아버지 켄은 늘 “그들의 말을 무시해라. 왜냐면 너도 노력하면 그들 못지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며 격려와 의지를 그에게 불어 넣어 주었다. 그때부터 라이언은 무조건 남들보다 수십 배 노력을 했고 부모는 극진한 애정과 정성으로 그를 뒷받침했다. 매일 방과 후면 라이언이 공부하는데 보살펴 주었고 학교와 담판을 지어 지체아 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전학시켜 보통아이들과 경쟁하게 하였다. 이런 부모의 정성과 노력은 라이언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드디어 활짝 꽃을 피웠다. 전 과목에서 A+를 받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처럼 “지진아들도 사회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봐 준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며 라이언은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상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는 부모이다. 부모의 입술이 교과이고 부모의 무릎이 교실이란 말이 있듯이 부모교육이 참으로 위대함을 보여준 예이다. 그렇게 우리는 좀 하다 안 되면 포 기하고 만다. 독일의 히틀러가 모교의 고등학교에 가서 후배들을 많이 모아놓고 강연을 하였다고 한다. 그때 교장선생님은 훌륭한 선배님이 이야기한 말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귀담아 들으라고 강조하였다고 한다. 그때 히틀러는 이런 말을 남기고 단상을 내려왔다고 한다. “결코 포기하지 말라.” 이 말은 유명한 말이다. 그 후 그 고등학교에서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모든 일에 결코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것은 사필귀정이며 인간승리를 거둘 수 있다.

이정재 cws2344@hanmail.net        이정재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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