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농협을 찾아서> 함평농협 천성섭 조합장
농업·농촌에 희망을 심는다
재선으로 개혁적 경영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모범 사례
농가-농협-소비자 상생 소득과 삶의 질 높여
조합원 복리 증진 환원사업도 탁월한 능력 발휘
| 2020. 12.03(목)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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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함평농협은 농산물의 올바른 유통구조 구축과 디지털농업 추진에 힘써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농협의 모든 사업이 농업인과 조합원을 중심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고 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농협은 천성섭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조합원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부진을 털고 최우수조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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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협은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농협 개혁의 선봉에 서면서 지역의 특산물인 고품질 양파와 단호박, 애플수박, 마늘 등을 우수 농산물 틈새작목으로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조합원 권익 향상과 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3월 재선의 영광을 안고 취임한 천 조합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농협 경영, 농촌 경영은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들에게는 희망을, 직원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으로 꿈과 열정을 드리는 함평농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천 조합장은 재임기간 중 금융 서비스 품질을 선도하고 고객 감동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상호금융대출 500억 달성탑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하나로마트 확장이전과 함께 주유소 활성화로 경제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에 취임한 천 조합장은 열악한 경영 여건을 극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농협 경영을 시작했다. 5년이 지난 현재 함평농협은 취임 당시와 비교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전남을 대표하는 농협이 되었다.
함평농협의 주요 특산품은 양파, 마늘, 애플수박, 단호박 등으로, 특히, 함평농협은 작목반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관심으로 함평농협 농산물 생산농가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으로 도소매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농업소득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확장 개점
천 조합장은 농산물 가격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 문제를 직시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매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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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말기준 하나로마트 매출실적은 70억 7500만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9억 9천700만원을 성장시켰다. 함평농협의 하나로마트는 믿고 살 수 잇는 생활 장터로 지역 주민의 먹거리를 제공하하기 위하여 농산물, 축산물, 생필품을 판매하는 편리한 종합 쇼핑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정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경영의지를 담고 있다
천 조합장은 “함평농협 하나로마트가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평농협, 주유소 활성화
지난 2013년에 개점한 주유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농업 면세유 공급과 차량 유류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농협은 정품 정량을 취급하고, 고객편의 시설을 확충하여 주유소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전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이용금액에 따라 이용고배당 및 사업준비금을 적립해 주고 있어 농업인이 믿고 찾는 주유소로 성장하고 있다. 천 조합장은 “주유소는 조합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농협이 주변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하게 됨으로써 농업인들과 시민들에게도 유류비 절감 등 편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손 부족한 농가에 드론방제 실시와 퇴비살포차 운영
함평농협은 벼를 생산하는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기존에 농가에서는 농약을 1~2회 살포하여 수확기 직전에 병해충 발생으로 피해가 있었으나, 농협에서는 방제일정에 맞춰 체계적으로 살포하여 병해충 피해를 사전 예방하였다. 특히, 많은 농가들의 참여하여 드론방제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 해에는 벼를 생산하는 조합원 전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드론방제기를 추가 구입하고 드론방제인력을 대폭 확충하였다.
또한 친환경사업단은 함평e조은나비퇴를 약 30만포 판매 예상으로 퇴비살포차 4대를 운영 퇴비를 살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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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지원사업과 복지사업에도 우선
함평농협은 자체 저온저장고가 있어 양념채소류인 마늘과 양파를 직접 수매하고 있다. 계약재배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양제를 무상 지원하여 고품질 마늘, 양파 생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매년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전체 영농회를 방문하여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소형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무상 교체 및 지원을 실시하여 조합원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농협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함평농협은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함평농협은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 난방비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신용사업도 적극 추진
함평농협은 경제사업 뿐만 아니라 신용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민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여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후계농업인, 귀농인 대출과 농업우대자금대출금을 통해 농업 정책자금 대출 취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출, 예금, 보험 등 신용사업 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상호금융예수금 1,140억원으로 전년대비 129억원 증가, 농업 생산자금 및 가게 자금 등 대출채권은 604억원으로 상호금융대출이 신규추진 154억이 증가했다. 또한 예치금은 658억원을 보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도모했다.
천 조합장은 “1,900여명의 조합원이 보낸 주신 성원에 열정을 다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농업인이 주인이라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가슴에 새겨 농업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천 조합장은 “조합원들 역시 그동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 주어 감사하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농협은 조합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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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기자 cws2344@hanmail.net 김영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