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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낙인, 학교폭력은 범죄입니다
2020. 10.21(수) 11:22확대축소
박실기 나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여러 차례 개정되고, 학교를 전담하는 경찰관제도가 생겨나는 것을 보면 학교폭력의 심각성, 중대성을 알 수 있다.
대부분 폭력과 같은 범죄들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 관련자들은 청소년이라는 점이다.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고 속앓이를 하는 청소년들이 물리적인 피해, 정신적인 피해를 수반하는 학교폭력을 당한다면 가해자들에 대한 트라우마, 분노와 원망은 상당히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최근 사례들을 보면 연예인, SNS상 활발한 유투버, BJ, 운동선수 등 매체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는 심심찮게 드러나고 있다. 사소한 피해일지라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 피해자의 용서가 이뤄졌을지라도 과거가 아닌 현재, 미래에 대한 낙인이 찍히게 되는 것이다.
2019년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 언어폭력(35.6%), 집단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8.9%) 순으로 가장 높고 스토킹, 신체폭행, 금품갈취, 강제심부름, 성관련 사안이 있었다.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은 비율의 세 가지 유형 모두 말과 관련이 많다. 대화할 때 무심코 했던 말들이 모여 당사자에게는 거대한 학교폭력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상대방은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가족 간에도, 형제간에도 성격과 감정이 천차만별인데 타인 또한 마찬가지다.
따라서 상대방이 변하기를 바라는 것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칠 줄 안다면 학교폭력은 점차 줄어들고 학교폭력의 트라우마,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낙인도 찍히지 않게 될 것이다.


박실기 cws2344@hanmail.net        박실기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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