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주차장 설치에 대해
| 2020. 08.18(화)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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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고려건국의 모태로서 제2의 수도와 다름없는 역할을 했던 지역이며, 유구한 전통적 역사도시로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뛰어난 역사적 유적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발굴과 활용을 못하고 있기에 참으로 안탑깝게 늘 생각하고 있던 중 원도심 자동차 주차장 설치를 보고 이대로 방관할 수 없어 기고하고자 한다.
주차장의 선정에 있어 시민의 활용도와 효율을 검토 분석해 위치를 선정하고, 기후변화 대비에 시간 강우량도에 맞춰 아스팔트포장이나 콘크리트로 제작한 블록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 원칙이다. 일본은 농로와 주차장은 자갈로 깔고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강우 시 지표수 물을 지하수로 스며들도록 하고 있어 지하수 고갈현상이 없고 부전자원을 후대에 물려주는 정책과 행정을 하고 있다.
주차장을 시공한다면 자갈을 깔고 수시 유지관리에 역점을 두며, 정 포장을 하려면 동점문 주차장에 설치한 것처럼 강우시 빗물이 스며들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지표수 유량이 배수구에 조금이나마 적게 유입돼 배수구가 막히지 않고 폭우 시 배수구 단면부족으로 인해 사전침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친환경적인 주차장설치라고 말할 수 있다.
주차장설치에 따른 효율적 위치 선정은 첫째는 상권을 중심으로 한 상가주민 의견과 단독주택에서 거주한 주민의견을 수용해 위치를 선정한다면 사용자가 매우 편리하고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둘째는 주차장은 소규모 면적으로 개발하고 주차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어야하며 접근성이 좋아야 활용도가 높다. 셋째는 기 설치된 주차장에 대해 주차장 활용도를 분석한 후 시설보완이나 사용저조의 원인을 규명하고, 주차장 간의 거리 배분 등 고려해야 하며, 특히 예측행정 즉 관광객유지에 필요한 문화재 주변도 참고해야 한다.
끝으로 지방자치시대가 시작한지가 언 29년차 임에도 지방자치행정이 아직까지 공개행정을 안하고 있어 시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없으며, 행정이 투명하지 못해 집행부의 견제기능 역할을 하는 시의원 분께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부탁드리며, 세월이 갈수록 좋아지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양승진 새나주 새발전연구소 대표 cws2344@hanmail.net 양승진 새나주 새발전연구소 대표 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