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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특별재난지역’ 지정 수해피해 복구 박차

재정자립도 따라 복구비용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
현장복구와 대민지원…이재민 생활안정 도모 총력
2020. 08.18(화) 10:54확대축소
강인규 나주시장은 문평천 제방유실 현장을 방문한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제방복구 작업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주시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7~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와 하천제방 붕괴 등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어 행정안전부가 지난 13일 추가 선포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이다.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으로는 재난 수습에 한계가 있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정된다.
재난 피해조사 후 시·군·구의 경우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 읍·면·동은 4억5000만~10억5000만원 초과 시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복구비용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여기에 주택·농업시설 등 생계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한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료 감면, 예비군 훈련 면제 등 직·간접적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에서 지난 12일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침수피해 재난지원금 규모를 기존보다 2배 상향 조정키로 함에 따라 재난지원금 200만원이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면 침수 피해주택 복구 현장.

한편 나주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현장 복구와 대민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나주시는 복구 작업 단계를 ‘주택’, ‘농작물·축사’, ‘기타 공공시설물’ 총 3단계로 구분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대응 소관 부서별 업무에 착수했다.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한 구호물품 지급과 임시대피시설 관리를 최우선으로 주택, 도로, 상수도 등 공공·사유시설물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육·해상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교통·통신 두절지역 시설복구 △가스·전기·유류 등 생활밀착형 피해시설 기능회복 △코로나19 방역·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 △재난물자·자원봉사자 관리 등 재난상황에 특화된 유관기관 협업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급작스레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시 공직자, 유관기간, 자원봉사자, 사회단체회원, 군부대 장병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 중앙부처, 전라남도와의 협력을 통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도 집중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지역현장을 찾아 수해복구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40여명의 당원들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산두마을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당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왔다.
이날 신정훈 의원은 수해 피해로 생계가 막막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 마련과 빠른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이민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나주시 다시면 일대를 찾아 응급복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수마(水魔)' 가 할퀸 현장...수해복구 '안간힘'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최대 390mm 물폭탄 쏟아져
농경지 침수, 제방.주택 붕괴...민.관.군 폭염속 복구현장서 구슬땀
나주소방서 봉사팀의 신석리 석봉마을 복구작업 장면.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최대 390mm의 집중 호우로 나주시 다시면 죽산·신석·가흥리 마을과 죽산교 인근 농경지(다시들 죽산들) 수백ha가 온통 물에 잠겼다.
문평천 제방은 폭우로 불어난 영산강물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8일 오전 총 길이 230m구간(높이8m·폭25m)이 붕괴됐다. 같은 날 오후 봉황천 하류 제방도 100m구간이 유실됐다.
나주시청 공무원들은 지난 10일부터 사흘 간 지속되고 있는 다시면 침수 피해주택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육군31사단 군인, 한전KDN, 한국농어촌공사, 국립전파연구원, 전라남도·나주시·화순군 체육회,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 금성라이온스클럽, 빛가람동 통장단·주민자치회 등 10개 기관·단체 450여명의 자원봉사 인력들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 작업은 다시면 5개마을(신석·죽산·가흥·회진·복암)과 토사 유출 지역인 다도면 판촌리, 금남동 경현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또한 나주소방서(서장, 최형호)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주민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소방공무원, 나주시청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인원 200여명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4대로 꾸려진 자원봉사팀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나주시 다시면 신석리 석봉마을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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