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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현장> 한재성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

신안군 친환경농업의 선봉에 서다
‘친환경농업 1번지 신안군’의 품격 높여
“행정 지원과 주민 참여ㆍ의식전환 있어야 농업 성공”
"군민 농업인과 아름다운 동행 ...선진 농업 발전의 밑거름"
2020. 06.24(수) 13:43확대축소
친환경농업 1번지 신안군이 친환경농업의 품격을 높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신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남에서 2위(4226ha), 유기농 인증면적은 전남 1위(2389ha)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신안군은 앞으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 품목확대를 통해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고소득 생명농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의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는 한재성 친환경농업과장은 2020년에는 친환경농업을 쌀 중심에서 탈피하여 타 작물 재배 비중을 높이고, 면적 확대보다는 인증단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품목별 인증품목 다양화 추진
신안군은 도서로 형성된 농어촌 지역이지만, 전남도 시군단위에서 논과 밭을 합쳐 다섯 번째로 많은 2만1115ha의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맑은 공기, 게르마늄이 풍부한 갯벌과 일조량 등 최적의 자연환경이 맛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곳이다. 전국 최고 규모와 품질을 자랑하는 농산물로 마늘, 양파, 시금치, 고추와 기능성 잡곡인 조, 수수, 기장, 녹두, 콩 등이 있다. 신안산 농산물의 특징은 해풍으로 인한 저장능력이 뛰어나다.
민선 7기 들어 친환경인증 다양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식용작물로 녹두, 기장 등 주산지 품목으로 친환경농업단지를 읍면별 1단지 이상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파, 시금치 등 주요 채소작물 명품화 및 생력 기계화, 유망 소득작목 집중 발굴ㆍ육성하고, 양배추, 단호박, 브루콜리 등은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배, 꾸지뽕, 무화과 등 과수품목은 작목반 대상으로 맞춤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함초, 잡곡 등 수출농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도시근교 읍ㆍ면의 관광농업 활성화와 재해를 대비한 안전작물 고구마, 신안땅콩, 고령농업인 유망작목인 고사리 등 총력을 기울고 있다. 특히, 13개 읍면을 4개권역으로 나눠 집중육성 품목을 선정, 지역별로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 중에 있다.
또한, 2020 역점추진 사업으로 잡곡인 기장 조 팥 녹두, 등 전국 최대 재배지역의 이점을 살려 잡곡 자급률 향상, 지역전략 주산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생산-유통-소비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관련소득을 증대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면적 112% 초과 달성

신안군은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천혜의 청정지역인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 전체를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 선포하고 친환경농업일번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최고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생산기반조성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농업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하는 등 신안군 친환경농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후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지원사업 등 친환경농업 관련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2019년 4,226,ha로 유기, 무농약 인증면적을 112%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4,237ha, 증가시킬 계획이다. 상위단계인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이 2019년에 3,773ha 계획에서 2019년 말 4,226ha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쌀 위주로 편중된 친환경농산물 인증품목을 식용작물, 채소, 과수, 특작, 임삼물 등으로 확대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체계를 구축하였다.

신안군, '친환경 쌀' 유통구조 개선
신안군은 지난해 친환경 벼 유통 기반구축을 위해 미곡종합처리업체(RPC)인 천사라이스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 친환경 벼 인증면적이 3,548ha(유기농 1,245, 무농약 2,303)로 생산량은 22,600톤(조곡기준)이다. 그동안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벼는 유통구조의 한계로 북신안농협에서의 일부 유통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외부업체에 가공·유통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매입하는 업체에 따라 가격이 매우 불안정하게 형성됐다. 또한 외부업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신안군 친환경 벼가 타 지역 브랜드로 둔갑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도 했다.
천사라이스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으로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벼가 전량 신안군 브랜드로 유통이 가능해져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벼에 대한 유통 및 홍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갯벌에여문쌀’ 철저한 사전준비…체계적 영농지도와 청결한 품질관리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받은 신안 갯벌 토양에서 나온 북신안농협의 “갯벌에여문쌀”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18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 되기도 했다.
신안군은 브랜드쌀 선정을 위해 행정, 지역농협, 농업인이 협의를 거쳐 우량종자 공급, 육묘·이앙·제초·수확 등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철저한 영농지도와 청결한 품질관리를 해 이뤄낸 결실이다. 특히 품종 혼입을 예방하기 위해 브랜드 쌀 단지 전용 이앙기와 콤바인을 지원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슬로시티농업대학 전문인력 육성
신안군이 친환경 유기농업과 농업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2기를 맞은 슬로시티농업대학은 2009년 이래로 과정별 선택과 집중으로 농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선도농업인 598명을 배출하였다.
특히, 친환경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을 20여명이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친환경연구회를 구성하여 친환경유기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매년 농업인들의 관심과 교육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있으며,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및 새로운 소득작물에 열정이 있는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에 맞춰 정예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용미생물 배양장 시스템 구축
지리적 특성상 섬으로 형성되어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친환경 유기농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용미생물배양장을 권역별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신안군에서 배양시설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EM균 등 3종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 재배지 토양개량과 함께 병해충 저항성을 증대시키고, 축산농가에서 사용 시 악취제거는 물론 사료효율까지 높일 수 있으며, 새우 등 양식농가에서 사용 시 육질개선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할 있다.

유통 혁신을 위한 유통과 신설
농산물 유통은 대량 소비처인 수도권과 서남단 섬으로 원거리이고 물류비용이 과다 소요되며 지역별·품목별 조직화가 미흡하여 시장지배력 부족으로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고품질 웰빙 농산물 생산과 소비자의 취향 및 핵가족 사회 등 생활여건의 변화에 맞추어 농산물 유통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사업을 늘리고, 지난해 유통과 신설로 유통 조직망 강화를 추진하면서 품목별로 농업인의 조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식품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 다양한 가공식품도 개발·생산, 농업의 2차산업 육성도 유통과 맞추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농민들과의 아름다운 동행 꿈꾸죠”
한재성 과장은 지금 시대는 세계화 시대로,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는, 일명 나비효과 현상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과 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인류사회 변화에 잘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의 농업의 앞은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저는 공직생활 동안 신안군민 농업인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게 신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농업의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신안군 농업 발전에 튼튼한 밑거름을 만들어 남은 21세기에 선진농업 군으로 발전시키는 게 저의 공직생활 중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한 과장의 포부다.
한 과장은 “우리 농업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행정지원과 함께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농업 추진에 대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김영춘 기자 cws2344@hanmail.net        김영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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