衣食住? 色食住!!
| 2020. 04.03(금)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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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의·식·주라고 해서 입는 것, 먹는 것과 잠자는 주택이었는데, 현대에 와선 입는 걱정은 하지 않고 색·식·주라 한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섹스를 제1로 삼고 다음이 먹는 것이고 주택이기에 유머까지도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뜨거운 밤의 비결에서도 다르지가 않다.
남녀 한 쌍이 연애 5년 만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여자는 처음 6개월 간 밤마다 남편의 뜨거운 사랑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데 6개월이 지나면서 하루걸러 확인하던 사랑이 이틀에 한 번, 삼일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이더니 2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아예 남편과 잠자리하기도 힘들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고민 고민 끝에 여자는 백일기도를 드리기로 하고 매일 새벽마다 산에 올라 기도를 시작했다. 드디어 백일째 되던 날, 펑! 하고 산신령이 나타나더니 그녀에게 한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듣거라! 내일 이 시간, 남편이란 작자를 이곳으로 보내면 내가 한 가지 주문을 알려줄 것인즉,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남편이 그 주문을 외우면 밤마다 극락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니라! 다만 한가지, 절대 남편이 주문을 외우는 것을 보아서는 안 되느니, 알겠느냐?” 여자는 산신령의 말에 따라 남편을 보내 주문을 배우게 했다.
과연 그 날 밤부터 남편은 180도로 바뀌었고 여자는 신혼생활이듯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대체 무슨 주문이기에 남편의 정력이 되살아나 나를 즐겁게 해 줄까?” 여자는 여간 궁금하지 않았다. 하여 여자는 산신령과의 약속을 어기고 몰래 남편을 따라가 그가 외우는 주문을 엿들었다. “이 여자는 내 아내가 아니고 미스 김이다! 이 여자는 내 아내가 아니고 미스 김이다!”
삶의 제1이 섹스란 말이 실감난다. 일명 ‘텐프로(10%)’로 알려진 서울 강남 고급 유흥업소 출신 여성들과 미모의 여대생을 고용해 고가의 성매매를 주선해온 일당과 이들을 통해 성매수를 해온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매수 남성들은 수준 높은 ‘명품 만남’이라는 유혹에 넘어가 성관계 1회에 무려 500만원을 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산국가에서도 매춘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경찰의 단속으로 인간의 본능을 막기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요즘 젊은이들이 섹스와 컴퓨터의 공통점을 말하는 데서도 이를 증명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어느 곳에서 누군가가 분명히 하고 있다. 들어가기는 힘들지만 일단 들어간 후에는 맘대로 휘젓고 다닐 수 있다”(인터넷 편). “수정이 가능하다. 빈 공간은 삽입이 가능하다. 자기 것을 남에게 광적으로 보여주고 싶어한다”(게시판 편). “잘못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긴 것일수록 다 받는 데 인내가 필요하다. 평상시에는 크기를 줄여놓았다가 실행할 때는 다시 늘린다. 불법에 대한 단속이 심해졌다”(자료 관련).
청강 cws2344@hanmail.net 청강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