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청년, 도시재생 공유하는 노래 제작 ‘눈길’
유튜브 ‘니나노 플래닝’-음원사이트 통해 공개
| 2020. 03.26(목)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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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즐거운 삶을 꿈꿀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가진 나주의 청년들은‘청년이 돌아오는 나주’ ‘도시재생을 위해 지역청년의 역할’ 등 나주 청년들이 지역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모아 작사했고, 녹음을 직접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니나노 플래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임재환 청년활동가(문화기획자)는 “지역 안에 다양한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쉽게 친해지면서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러한 모임 활동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면 더욱 많은 지역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바람이 잠깐 불었다 사라지는 돌풍이 아닌 지역이 살아 숨 쉬는 숨결을 불어 넣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래 제작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에 참여해 제작됐다. 나주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노래 ‘한적한 거리’는 국내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전국의 많은 도시들에서 도시재생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나주의 청년들도 각각의 삶터에서 낙후된 도시에 대해 고민하며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