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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협인> 남평농협 ‘왕건이 탐낸 쌀’ 브랜드 강화

소비자 입맛 당기는 전국 최고 품질과 맛으로 가공
친환경 우렁이농법...전국 우수브랜드쌀 4회 선정
2020. 01.07(화) 15:36확대축소
“도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주시 남평농협 최공섭 조합장은 농업의 사회 경제적 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농협 운영에 있어 친절 봉사 구현과 경영 수지에 맞는 농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바람의 영향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맞춰 농가에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쪽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평농협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대표사업은 ‘왕건이 탐낸 쌀’로 전국 최고의 쌀 브랜드. 이미 농림부에서 선정하는 전국우수브랜드쌀 평가에 4회 선정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 조합장은 “이처럼 왕건이 탐낸 쌀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전국 제일미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황토흙으로 개토한 논에서 유기질 비료와 규산질 비료로 고품질 벼품종과 녹비작물 재배면적을 늘리면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감축하는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 재배기술을 보급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미질 향상을 위해 적기 수확 건조 저장, 첨단 도정시설의 확충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여 고가 브랜드화 하는 등 품종 선택에서 재배, 유통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한 품질향상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남평농협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남평의 논은 예로부터 사질이 많았다. 영산강 상류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객토와 규산질, 퇴비를 지속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퇴비는 남평농협이 보유한 퇴비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데, RPC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왕겨를 숯으로 만들고 있다. 왕겨숯은 작물의 뿌리가 활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상토와 6:4(상토:왕겨숯) 비율로 벼 육묘판에 사용하고 있다.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왕건이 탐낸 쌀’은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된다. 첨단시설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이런 이유로 농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전국 우수브랜드쌀에 3년 연속 선발됐으며, 러브米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왕건이 탐낸 쌀’이 지금처럼 뜰 수 있었던 것은 포장에서부터 마케팅, 홍보는 물론 생산농민에겐 높은 가격으로 전량수매를 해 참여의식을 높이고, 유통손실자금을 적립해 쌀값을 안정화시키는 등 노력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건 맛있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는 것. 이를 위해 남평농협은 쌀 브랜드화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토양관리를 꼽았다. 토양이 튼튼해야 맛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평농협 최공섭 조합장
무투표로만 내리 3선 영광...강한 협동조합 도약
농협 ‘상호금융대상’ 3회 수상 등 농협 경영평가 상위
파머스마켓 신선농산물 유명…경제사업도 강점
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은 전국의 수많은 농협으로부터 시샘어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17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 상호금융대상 3회 수상 등 농협에서 시상하는 각종 상을 거의 휩쓰는 것은 물론 지난 경영평가에서도 전국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 물론 농업인들의 참여와 호응도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남평농협이 이처럼 실패를 모르며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바로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 조합장은 이려한 노력한 대가로 내리 무투표로만 3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생활문화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농협이 복지활동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평농협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대상’을 3번이나 받았다. 또한 남평에만 파머스마켓 농협 하나로마트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오픈한 강변점과 함께 로컬푸드장도 성업중이다. 남평읍 강변신도시 입주와 함께 남평농협은 상호금융대상 등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이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남평농협 통장 만들어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것이 사업 성장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자녀들이 각지에 흩어져 있어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보험·카드 등에서 발생한 비이자이익만도 11억 여원에 가깝다. 특히 나주 남평 강변도시가 형성된 후 지역 밀착마케팅을 펼치면서 대출금 평잔은 전년보다 늘어나 6월말 현제 189억1600만원으로 급증 달성율 100%를 넘겼다.
남평농협의 강점은 경제사업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전체 매출에서 경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남평농협이 운영하는 파머스마켓에는 광주광역시 등 타지에서 방문하는 고객이 현지 주민보다 많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근 지역농가나 유명 농산물 산지와의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농축산물 매장점유율이 공산품 보다 커졌고, 이것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지도사업 역시 남평농협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고령화로 부족한 일손을 돕기위해 벼 육모사업 확충으로 95%에 달하는 512ha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11만 6천여 상자를 공급했다. 또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우렁이 7천500kg을 공급하기도 했다.
시설원예농가의 노후하수사업도 3개년 계획으로 올해도 나주시와 농협중앙회 보조금 24억원을 지원 받아 90농가 305동의 하우스를 교체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남평농협이 사단법인 ‘9988봉사단’은 지역사회의 ‘고독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오고 있고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행복버스행사, 난타교실운영, 한방교실 등을 운영하여 농협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특히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우수한 양질의 쌀을 왕건이 탐낸 쌀 등 친환경 쌀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전략을 펼쳐 안정적인 쌀 판로 확보에 주력하는 등 쌀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쌀은 물론 다른 농축산물까지도 판로를 확실히 확보, 조합원의 소득을 크게 증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평농협은 그의 탁월한 경영전략으로 외부세력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강한 협동조합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춘 기자 cws2344@hanmail.net        김영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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