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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거머리(Leech)의 습성과 조현병
2019. 06.10(월) 10:25확대축소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거머리(Leech)는 환형동물로 몸길이 3∼4cm이며 몸은 가늘고 길고 많은 주름이 잡혀 있다. 몸의 양끝에 빨판이 있어 다른 동물의 살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데 아주 팽팽할 때까지 피를 빤다. 이런 특징 때문에 비유적으로는 남의 옆에 붙어서 자신의 노력 없이 살아가는 사람을 비유하기도 한다.
대부분 1년에 1회 알주머니에 산란하며 개체의 발생은 알주머니에서 진행되며, 변태해서 유생이 되면 밖으로 나오지만 산란한 알주머니를 배에 붙이고 다니며 보호하는 종도 있는 등, 전 세계에 약 500종이 분포한다. 거머리는 낚시 미끼로도 사용되며 주로 밤에 많이 활동한다.
모든 동물이나 사람도 거머리의 공격대상이다. 어떤 거머리는 물과 함께 목구멍이나 콧구멍으로 들어가 사람이나 동물을 죽게 하기도 한다.
히브리어의 ‘알루카’는 ‘빨아들이는’라는 뜻이 있는데 이것을 ‘거머리’로 번역했다.
‘거머리의 침샘에선 혈액의 응고를 막는 혈전용해제 원료인 히루딘 등 수십 가지의 생리 활성물질이 나오면서 계속 피를 빨게 된다. 그래서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일컫는 말이 곧 거머리다.
그런데 인간 거머리도 있다. 생물 거머리는 배가 차면 빨던 피를 멈추는데 인간 거머리는 배가차도 계속 입을 때지 않고 피를 빠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인간 거머리가 배려라는 것이 없이 계속 빨기만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거머리를 우리는 비유해서 인간 거머리가 조현병으로 감염된 환자라고 하며, 이를 합성한 신종어가 ‘조현병 거머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조현병 거머리’는 한 특정인의 피를 계속 빨면서 배가 부르면, 빠져 나가야 하지만 계속 입을 쑤셔박고 피를 빨고 있는 것이다.
‘조현병 거머리’ 환자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계속 야기되고 있으며, 한 사회를 풍비박산으로 몰고 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조현병 거머리도 언젠가는 사회적으로 제거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거머리가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를 앓아온 박모씨는 “조금만 과로하면 발이 퉁퉁 붓는다”고 토로했다.
박씨가 병상에 눕자 의사가 벌레 몇 마리를 가져왔다. 거머리였다. “6개월간 먹이를 주지 않아 잔뜩 피에 굶주렸다”고 했다. 환자 발에 6마리를 내려놓자 ‘물 만난 고기’처럼 마디를 연신 움직이며 피를 빨아댔다. 2~3㎝에 불과하던 거머리가 20여 분 만에 10㎝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 이윽고 배가 빵빵해진 거머리들이 한 마리씩 떨어져 나왔다. 환자의 발을 소독하던 박씨는 “6회 정도 더 해보자”고 제안 할 정도다.
박씨는 “다른 치료는 별 효과가 없었는데 거머리 치료를 시작한 뒤 상태가 나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거머리로 치료하는 이로운 면에서 이용되는 사례도 있다.
이와 같은 인간 거머리도 이런 이로운 면을 사회에 보여 줄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cws2344@hanmail.net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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