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사 제시 4개案 토론
나주 SRF 민관 협력 거버넌스 2차 회의
2월 3차 회의서 주민수용성조사 방법 등 논의키로
| 2019. 01.29(화) 10:54 |   |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 이날 열린 회의에는 이해당사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열병합발전소쓰레기연료사용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와 사회단체, 검증단 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문제 해결을 위한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1안은 SRF발전소 가동(광주+전남 SRF 사용), 2안은 SRF발전소 6개월 가동(전남권 전량+광주 일부), 3안은 SRF발전소 2개월 가동(전남권 전량), 4안은 SRF발전소 폐쇄 및 LNG PLB(첨두 부하 보일러)로만 열을 공급하는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대안별 장단점과 비용 증감 등 경제성 분석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벌였다. 특히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장하는 4안인 LNG만 사용하는 방안과 관련하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계속 운영할 경우의 적자 보전 방안과 난방사업을 철수할 경우의 매몰비용 조달방안 및 철수 조건’ 등을 집중 논의했다.
3차 회의는 오는 2월 13일 오전 10시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3차 회의에서는 2차 회의에서 논의했던 4안(LNG만 사용하는 방안), 즉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계속 운영할 경우의 손실 보전 방안과 철수할 경우의 매몰비용 조달 방안-철수 조건 등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또 발전소 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그동안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주민수용성조사 방법으로 발전소 가동을 위한 주민 찬반 투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2차 회의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제안한 4개 안에 대해 주민수용성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차 회의에서는 주민이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의 내용-대상-절차 등을 집중 토의하기로 했다.
박은정 기자 cws2344@hanmail.net 박은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